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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사상 첫 '6월 장미 대선' 확정...여야 본격 선거체제 돌입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후 60일 내 선거 실시
안철수·김두관 등 유력 후보들 잇따라 출마 선언

한덕수 총리
한덕수 총리는 화요일에 한국이 6월 3일에 대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투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그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POOL / VIA AFP-JIJI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6월 3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6월 대선으로, '장미 대선'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번 대선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6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하는 헌법상 규정에 따라 일정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관리에 들어갔다.

이미 안철수 전 의원이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김두관 전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여야 정치권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준비 기간이 매우 짧은 만큼, 각 정당과 후보들의 정책 준비와 선거 운동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며 "국민의 냉철한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각 정당은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선관위는 코로나19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투표소 운영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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